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UH-1 마린온 (문단 편집) ==== 옹호론 ==== 비판론에서는 마린온 무장형의 생존성이 부족하다고 공격하지만, 현대 군용 헬기의 생존성은 탠덤 좌석의 형상이 아니라 탑재 전자장비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원본인 수리온부터 썩어도 최신 개발헬기인만큼 어지간한 구형 탠덤좌석 헬기들보다 생존장비가 충실하다. 이것은 수리온 비판자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파생형인 마린온도 DPICM을 비롯한 각종 전자장비를 탑재할 예정이므로 비판론에서 주장하는 만큼 생존성능이 부족하다고 볼 수 없다. 그리고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면 성능 이외에 경제성도 당연히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비용에 관계없이 최고의 무기를 원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지만 군 역시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정부 기관으로서 비용, 기술 파급효과, 경제성, 국내 산업발전을 외면한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 김민석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사설] 특히 국산 병기는 개선 및 정비지원 등에서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수입품보다 유리한 편이다. 무기체계, 특히 항공기는 단순한 보유량보다 그중 얼마나 제대로 작동하는가 하는 가동율도 중요한데, 마린온 기반 공격헬기는 수리온과 공통부품이 80%에 달해 운용유지에 매우 유리할 것이며, 덤으로 수량이 그다지 많지 않을 해병항공대에서 별개의 정비체계나 교육체계를 나누지 않고 집중적으로 배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국산 무기는 비교적 예산을 편성받기가 쉽다. 설령 같은 값이라도 외화가 유출되는 것과 국내에서 예산이 순환하는 것은 천지 차이로, 이는 국회에 제시할 때 매우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이다. 해병대가 2021년까지 공격헬기 부대를 창설 예정했다지만 예정대로 되리라고 기대하기는 힘든 입장에서 바이퍼를 바라보며 빈손으로 있을지 아니면 어중간해도 손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것을 요청할지는 고려의 여지가 있다. 게다가 처음에 제시된 예산을 보면 알겠지만 제시된 예산으로는 AH-1Z나 AH-64E 같은 헬기는 구매가 불가능하기에 만약 다른 헬기를 원한다면 편성 축소나 유지보수 부품 미확보, 옵션 제외 등의 불가피하다. 이 경우 운용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정작 해병대는 공격형 헬기를 주장하면서도 대수를 줄여서라도 공격형을 고수하겠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공격헬기를 선호하는 이들도 6~8대 가량의 물량이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면 공격형의 도입가격이 낮아질수도 있다는 희망사항 외에 별 다른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럼 예산을 추가 배정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이미 지금 배정된 1.5조원도 해병대 1년 예산 수준이다. 이 이상으로 해병대에 예산이 급증해버리면 그때는 '''저비용 고효율의 특수 지상전 조직'''이라는 해병대의 존립 근거가 흔들린다. 한때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해병대 제2사단]]을 해체하고 이를 육군이 대체하는 방안이 논의된 적이 있는데 이 경우 육군 2.5개 사단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와 흐지부지 된 바 있다. 육군은 유사시 현 위치를 방어하는 작계인 데 반해[* 이것도 이제는 옛말이 된 게 당장 7기동군단은 공공연히 전시임무는 북진이라고 하는 상황에 실질적으로는 2작사만 방어임무가 주이다. 그나마 GOP, GP에 한해서는 방어작계가 맞다는 게 한계점.] 해병대는 상륙장갑차와 IBS 등을 가지고 선제 도하, 상륙전이 가능하므로 그만큼 김포반도 정면에 가해지는 적의 압박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 사업의 발단은 해병대가 육군의 아파치 지원을 신뢰할 수 없어 자체적인 항공전력 보유의 필요성을 느끼며 시작한 것이다. 1.5조의 예산, 그리고 이후의 유지비가 해병대에 투입된 상황에서, 해병대는 이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상륙공격헬기의 기종 선정에 따라 실전에서 우리 해병들의 목숨이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공군도 F/A-18 원했던 것을 예산 압박으로 인해 F-16으로 선회했고, 해군도 시호크 사고 싶었지만 예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슈퍼링스와 와일드캣으로 때우고 있으며 한때는 대잠초계기 세력 채우려고 [[S-3]] 따위를 들여오는 극약처방까지 고려했을 지경이다. 하다못해 예산 제일 많이 받아먹는 육군조차 여전히 '''M-48을 현역으로 굴리고 있고''' K-9은 커녕 K-55계열로 자주포 전력의 절반을 채우고 있는게 현실이다. 옹호론을 요약하자면 성능을 타협하는 대신[* 일단 해병대가 요구한 ROC는 달성했다.] 국산으로서 가지는 장점, 외산 부품의 감소로 부품을 구하기 쉽다는 점과 비교적 싼 가격을 고려해야 되고 임무환경 문제로 불가피하게 일부 성능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여야 하는 것, 수리온과 부품 공유를 통한 운영비 절감 등 임무 및 경제적 현실성이 관건이었으며 거기에 제한된 예산을 다 고려해서 그것을 다 따진 결과가 저 마린온이라는 얘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